감사하면 달라지는 것들

저자 : 제니스 캐플런 (출판사 : 위너스북)

 


감사하는 마음을 가진다면 얼마나 나를 변화할 수 있을까?
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,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. 이런 말들은 어릴 때부터 많이 들어왔을 거다. 상투적인 교훈 정도밖에 와 닿지 않아서 깊게 고민해본 적은 결코 없었다. 
오히려 감사하는 마음을 가진다는 것은 상대방에게 "고맙다"라고 표현하는 정도로 족하며 충분히 그 순간만큼은 감사하는 마음을 만끽하면 끝이라고 생각했다. 계속 그러한 마음을 끌어안고 산다는 것은 인생에서 큰 은혜를 입지 않는 이상 불가능하다고 여겨왔기 때문이다.

이 책에서 저자는 감사의 일기를 쓰면서 변화하는 자신의 모습부터 시작해서 감사라는 주제에 대해 다방면으로 고민하고, 조사했다.
단순히 아주 사소한 일이라도 감사할 줄 아는 마음만 가지는 것이 아니라, 불행하거나 충분히 짜증이 날 법한 일을 맞닥뜨리게 된다고 하더라도 그러한 부정적인 감정은 나와 내 주변 사람들에게 불쾌함만을 남길뿐 결코 득이 되지 않다는 사실을 알려준다.
또한 철학자, 의사, 교수 등 각 분야의 전문가와 직접 만나보며 감사할 줄 아는 마음이 얼마나 놀라운 효과를 가져오는지 실험과 데이터, 사례로 충분히 입증이 된다는 것을 보여주었다.

감사하는 마음은 결코 단순히 고맙고 끝낼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다. 

어떠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평소의 내가 '부정적'으로 느꼈을 일을 '긍정적'인 시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고쳐주고, 자신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.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하는 일인지 아닌지는 결국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렸다는 것이다.

 

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내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. 사소한 고마움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. 내가 감사하는 마음을 습관화하고, 나의 내면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이 되어 나를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고, 행복하게 만들어준다. 내가 간과했고, 당연시했던 것들에 대해 내가 감사할 줄 알게 된다면 분명 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질 것을 이 책은 저자의 실천과 경험을 통해 알려주었다.

 

만약 내가 불행하다고 느낀다면, 지독한 우울감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.

내면이 무너졌을 때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스스로 딛고 일어설 의지가 필요하다. 그렇다면 마음가짐을 고쳐 볼 수 있는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 필요하다. 

 

내가 세상에 맞서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, 온갖 불행한 생각과 짜증으로 범벅이 되었을 때 다시 내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 책을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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